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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멧 갈라' 행사장 인근서 친 팔 시위…경찰 27명 체포

등록 2024.05.07 17:39:39수정 2024.05.07 2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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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6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인 뉴욕 '멧 갈라' 행사장 밖에서 친 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벌어져 27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 앞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손팻말 등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 2024.05.07.

[뉴욕=AP/뉴시스] 6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인 뉴욕 '멧 갈라' 행사장 밖에서 친 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벌어져 27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 앞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손팻말 등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 2024.05.0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인 뉴욕 '멧 갈라' 행사장 밖에서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벌어져 여러 명이 체포됐다고 AFP통신, 액시오스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행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가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인 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이 1995년부터 맡으면서 그 규모가 커졌다.

시위대는 대학가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발점인 컬럼비아 대학을 거쳐 맨해튼의 '멧 갈라' 행사장 부근까지 행진했다고 한다.

AFP통신은 여러 명이 시위 도중 체포됐다고 보도했고, 액시오는 수백 명의 시위 참가자 중 27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전했다.

시위 주최 측은 X(옛 트위터)에 '가자 지구에 대한 전 시민 분노의 날'이라는 전단을 올리며 시위자들을 끌어모았다.

가자 전쟁 민간인 사상자 증가에 따른 젊은 유권자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에서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계속 지원해 왔다.

미국 내 진보 진영의 압박에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을 촉구하고 이스라엘에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점령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기 지원을  막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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