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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F-16 전투기 5월에는 못들어오나 7월에는 꼭 와"

등록 2024.05.10 2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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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국 제작 F-16 전투기 편대가 구입국 폴란드에서 2023년 8월 군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제작 F-16 전투기 편대가 구입국 폴란드에서 2023년 8월 군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F-16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에 6월이나 7월에 처음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10일 우크라 고위 소식통이 가디언 지와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우크라에 미국 제작의 F-16 전투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달 5월 안에 유럽 우방에 의해 전달될 것이라는 뉴스가 있었다.

이날 우크라 군 소식통은 첫 인도가 5월에는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을 알린 셈이다.

우크라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5월에 첫 인도분이 들어오고 또 올해 안에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약속한 45대가 모두 전달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정황으로 첫 인도분은 빨라야 6월이며 올해 안에 40여 대가 다 들어오기를 바랄 수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7월에 우크라 상공에 우크라 조종사가 모는 F-16를 볼 수 있다"는 기대는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두 달 전 미 뉴욕 타임스는 7월에 우크라에 들어올 F-16 전투기가 6대로 줄어들었지만 그때 덴마크 등서 훈련 받은 우크라 조종사가 자국 상공서 전투 비행을 하는 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망은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

미국이 제작국으로서 지난해 여름 우크라 군인에 대한 타국의 F-16 비행조종 훈련을 승인하고 또 이 전투기를 구입한 타국이 제3국 우크라에 제공하는 것을 허락하면서 우크라의 F-16 확보 및 자체 조종이 실현되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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