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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제조공정을 가상으로 구현…'디지털트윈 국제표준' 논의

등록 2024.05.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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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12~17일 '산업데이터 구제표준화 회의'

디지털트윈 데이터 관리·교환방식·품질 등 논의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디지털트윈 3D 기반 도시침수 분석 기술이 시연되고 있다. 2023.11.08. jhope@newsis.com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디지털트윈 3D 기반 도시침수 분석 기술이 시연되고 있다. 2023.11.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현실 제조공정을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제어하는 디지털 트윈 관련 국제표준이 오는 12일 논의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산업데이터 국제표준화 회의(ISO TC184 SC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국표원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 14개 제조 선도국에서 50여명이 참석한다. 디지털 트윈 데이터 관리와 산업데이터 교환 방식, 데이터 품질 등의 표준화를 논의할 방침이다.   

조선과 플랜트 등 산업에서 제조 데이터는 IT가 결합된 공장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자율 제조에 활용될 수 있다.
현실 제조공정을 가상으로 구현…'디지털트윈 국제표준' 논의



산업부 국표원은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트윈의 구성 요소인 현실트윈과 이를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트윈, 이 둘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정립하기 위한 신규 표준안을 제안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가상트윈을 구현하는 기본원리와 구조, 표현방법 등의 국제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집중해왔다.

이번 표준안은 디지털 트윈의 공통 개념을 정립하고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은 해당 표준을 제조 디지털 전환에 활용할 수 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디지털 트윈은 위험한 작업 현장에서 사람을 대체하고 정교한 공정이 필요한 현장에선 제조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산업 데이터 분야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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