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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억$ 규모 이스라엘 무기원조 의회 승인 진행

등록 2024.05.15 17:31:01수정 2024.05.15 18: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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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링퍼드·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03.28

[월링퍼드·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03.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대해 10억 달러(1조3650억원) 규모의 군사원조 패키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의회 심의에 부쳤다고 AP 통신과 CNN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국무부가 의회 승인 절차를 밟는 이스라엘 무기지원 패키지에는 탱크탄, 박격포, 장갑 전술차량과 같은 다양한 무기 공여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중요한 해외 무기 거래와 지원을 검토 승인하는 절차는 상원 외교위원회와 하원 외교위원회가 진행한다.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진공하면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부 탄약의 운송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로 선적을 연기한 탄약은 2000파운드 폭탄 1700발과 500파운드 폭탄 1700발 등이다.

다만 존 설리번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13일 4월 의회를 통과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 지원 법안(260억 달러 규모)에 따른 군사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에 탄약 제공 중단에 관해선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 투하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를 사실상 초토화한 가자전쟁 7개월째를 맞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민간인에 대한 안전장치 없이 라파를 공격하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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