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휴가 좀 보내줘"…손흥민, 인터뷰 거절하고 찬사 받았다(영상)

등록 2024.05.24 10:01:39수정 2024.05.24 10:03: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32)이 호주에서 열린 친선전 후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절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사진= Lucas Rinaldo 엑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32)이 호주에서 열린 친선전 후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절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사진= Lucas Rinaldo 엑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32)이 호주에서 열린 친선전 후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절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22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라운드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선발로 출전해 60분 이상 경기를 출전했다.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이 4대 5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뉴캐슬과 경기 전까지 계속 다른 일정들을 소화한 탓에 이날 믹스존에서 인터뷰를 거절했다. 인터뷰를 거절하면서 손흥민은 기다려준 취재진에게 최대한 정중한 태도를 보였다.

두 손을 모은 채로 "오늘은 가도 될까?"라고 물으며 "항상 멈춰서 기자회견도 했으니 휴가 좀 보내줘. 정말 고마워" 등의 말을 하고 여러 제스처를 취해 가며 양해를 구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도 흔쾌히 보내주었다. 손흥민이 인터뷰를 거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엑스 등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돼 화제가 됐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도 "논란의 여지가 없는 가장 좋은 거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다", "내가 받은 거절 중 가장 정중한 거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직접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거절도 센스 있게 잘한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냥 지나갔을 듯", "인성도 월드클래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으로 귀국한 손흥민은 당분간 6월 A매치 경기 준비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