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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업 '만나CEA', 사우디와 483만弗 수주계약

등록 2024.05.24 13:00:00수정 2024.05.24 1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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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경제협력단 경제외교 후속 성과

물고기 양식·수경재배 결합 농법 활용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업이 사우디 기업과 483만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충북 진천 '만나CEA'의 사업장에서 이루어진 계약 체결식에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기업 만나CEA와 사우디 기업(AL MAFHOM AL JADID AGRICULTURE CO) 간 체결됐다.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함께 하는 생태순환형 농법인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활용해 6000㎡ 스마트팜을 리야드 지역에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사우디 기업 측 대표는 "만나CEA의 기술이 물 소요량이 적어 효율적이며 화학 양액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란 장점을 고려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한훈 차관이 셔틀경제협력단 단장으로 사우디에 방문했을 때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농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올해 새로 편성한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사업'의 도움도 컸다. 만나CEA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도화엔지니어링과 손을 잡고 올해 사업에 선발돼 현지 기반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 받았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작년 체결한 업무협약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스마트팜 수출·수주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부처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쿠아포닉스 실증시험 농가.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쿠아포닉스 실증시험 농가.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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