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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죽인다"…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작성자, 긴급체포

등록 2024.05.24 21:08:01수정 2024.05.24 2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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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철도 경찰관들이 CCTV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남대문 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확인 한 뒤, 용산·남대문 경찰서, 철도 경찰 등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서울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2024.05.2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철도 경찰관들이 CCTV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남대문 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확인 한 뒤,  용산·남대문 경찰서, 철도 경찰 등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서울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2024.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서울역에서 '무작위' 칼부림하겠다는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20분께 협박 혐의를 받는 33세 남성 A씨를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앞서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디시인사이드 본사에 살인 예고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자료를 요청해 압수물을 분석했다.

디시인사이드에는 지난 22일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서울역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인접역인 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대해서도 보안을 강화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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