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토트넘 '캡틴'으로 시즌 마친 손흥민 "응원이 큰 힘 됐다"

등록 2024.05.25 19:15: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

23일 귀국해 내달 월드컵 예선 준비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2024.05.23. k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2024.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으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침내 집에 왔다"며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한 시즌을 끝냈다. 부족한 모습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스태프, 동료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어려운, 힘든 순간을 배우면서 넘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올 시즌도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힘이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단짝이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주장 완장을 찼다.

전반기 한 때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끈 손흥민은 시즌 도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등 빡빡한 일정에도 17골 10도움으로 제 몫을 해냈다.

또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는데, 이는 EPL 역대 6번째 대기록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최종 5위를 기록,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보다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시즌 종료 후 곧장 토트넘의 호주 투어에 나선 손흥민은 멜버른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친선전을 소화한 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짧은 휴가를 보낸 뒤 대표팀에 소집돼 6월6일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 11일 중국과 홈 경기로 치러지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