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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병 1명 '군기훈련' 중 쓰러져…이틀 만에 숨져

등록 2024.05.26 20:58:11수정 2024.05.26 2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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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군기훈련 규정·절차 등 사고 경위 조사중

[서울=뉴시스] 군 장병들이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군 장병들이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의 모 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군기훈련 중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에 끝내 숨졌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께 인제 소재 모 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군기훈련 중 쓰러졌다.

이 훈련병은 민간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25일 오후 순직했다.

당시 숨진 훈련병을 포함해 총 6명이 군기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군기훈련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군인복무기본법)'에 따라 군기의 확립을 위해 공개된 장소에서 훈련 대상자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 체력을 증진시키거나 정신을 수양하는 등의 방법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군은 민간 경찰과 함께 군기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기훈련 중 훈련병 1명이 쓰러진 뒤 상태가 악화돼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면밀한 조사와 함께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 사항을 성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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