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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전역 30도 육박…양산·모자·부채 들고 나선 시민들

등록 2025.04.18 17:04:26수정 2025.04.18 17: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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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양산으로 햇빛을 가린 채 길을 걷고 있다. 2025.04.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양산으로 햇빛을 가린 채 길을 걷고 있다. 2025.04.1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너무 더워요. 벌써 이렇게 뜨겁다니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지역 곳곳에서는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오후 4시께 대구 중구 동성로.

무더운 날씨 속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를 걷는 시민들은 양산과 모자, 부채 등으로 내리쬐는 햇볕을 가렸다.

일부 시민들은 반팔을 입고 아이스아메리카노, 손 선풍기 등으로 달아오르는 체온을 식히기고 있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길을 걷고 있다. 2025.04.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길을 걷고 있다. 2025.04.18. [email protected]

대학생 유모(26·여)씨는 "너무 더워요. 벌써 이렇게 뜨겁다니 앞으로가 걱정입니다"라며 "어제 겨울 옷을 정리하고 여름옷을 꺼내길 잘한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흐르는 땀을 식히기 위해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주문하던 A씨는 "아침과 저녁으로 날이 쌀쌀할 것 같아 긴팔을 입고 나왔는데 후회된다"며 화장지로 얼굴과 목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았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린 채 길을 걷고 있다. 2025.04.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린 채 길을 걷고 있다. 2025.04.18. [email protected]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구미 30.5도, 울진 30.3도, 경주 29.6도, 대구 29.3도, 영덕 29도, 포항 28.9도, 상주 28.4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19일 늦은 오후 경북북부내륙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며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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