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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정'이 뭐길래…삼화 인수 후 1년새 영업익 40배 급증 "디저트 열풍"

등록 2025.05.17 14:00:00수정 2025.05.17 14: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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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정 영업익 23년 3억→작년 121억

작년 매출 471억…전년비 823%↑

'아라치'의 삼화식품 인수 후 마케팅 활발

[서울=뉴시스]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문을 연 요아정 팝업스토어 모습.(사진=요아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문을 연 요아정 팝업스토어 모습.(사진=요아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지난해 국내 요거트 아이스크림 디저트 인기를 이끌었던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요아정)'이 수익성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주식회사 요아정은 지난해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억원) 대비 4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전년(51억원) 보다 9배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6%를 기록했다.

매장 수도 1년 새 크게 늘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배달 전문점인 요아정의 매장 수는 2023년 166개에서 지난해 187개로 21개 늘었다.

오프라인 전문점 '카페 요아정'도 2023년 15개에서 지난해 374개로 359개 증가했다.

요아정은 트릴리언즈가 2020년 설립한 배달 전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생과일·초코쉘·벌꿀 등 50여 가지 토핑을 올려 먹는 방식으로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1년 성수에서 배달 전문 매장 요아정 1호점을 선보인 뒤 2022년 오프라인 매장 카페 요아정을 개점해 성수·이대·을지로·망원 등에 출점했다.

요아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지난해 '아라치 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삼화식품은 400억원을 투입해 요아정 지분 100%를 인수했다.

삼화식품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요아정은 대전·대구·인천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국내 인기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요아정은 지난 3월 15일 호주 리드컴 매장에 이어 같은 달 22일에는 홍콩에도 매장을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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