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배터리 美 공장 '대규모 해고'… 인력 3분의 1 날아갔다

등록 2026.03.07 08:16:44수정 2026.03.07 08:29: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기차 수요·생산 감소 대응…1600명 계속 고용

현대와 함께 짓는 배터리 공장 건설은 지속

[서울=뉴시스]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뉴시스]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SK배터리 아메리카가 미국내 전기차 수요 및 생산 감소에 맞춰 6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공장 근로자 958명을 해고했다.

회사의 척 무어 인사 책임자가 공고한 근로자 조정 및 재훈련 통보에 따르면 6일이 공장 직원 958명, 전체 인력의 약 37%의 마지막 근무일이다. 해고된 직원들은 5월 6일까지 급여를 받는다. 공장은 약 1600명의 직원을 계속 고용한다.

SK는 지난 2022년 1월 조지아주 커머스에 26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열었다. 이 회사는 특히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포드는 지난해 12월 이 트럭의 순수 전기차 버전을 취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 가이 콜리어 SK 아메리카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인력 감축이 시장 상황에 맞게 운영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K배터리 아메리카는 조지아와 첨단 배터리 제조를 위한 견고한 미국 공급망 구축에 계속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와 포드는 미국 내 합작 배터리 공장에 총 114억 달러를 함께 투자했다. 그러나 배터리 제조사가 지난해 12월 합작 사업을 종료했다.

SK는 폴크스바겐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존 오소프 조지아주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예상했던 대로 트럼프의 전기차 전쟁이 조지아 경제를 해치고 있다. 우리는 호황을 누리며 새 공장을 짓고 있었다. 이제 조지아 주민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와 현대는 여전히 애틀랜타 북서쪽 카터스빌 인근에 5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공동 건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