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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갈아치운 기록…마라톤 '2시간 벽' 무너뜨린 아디다스

등록 2026.04.27 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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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마라톤 우승자 사웨, '아디오스 프로 EVO 3' 착용

97g 초경량·카본 구조로 서브2·세계 신기록 달성

[서울=뉴시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3. (사진=아디다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3. (사진=아디다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아디다스 소속 마라토너들이 2시간 이내에 풀코스를 완주하는 '서브2(Sub-2)'와 세계 신기록을 동시에 쓰며 아디다스 러닝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바스티안 사웨와 요미프 케젤차는 2026 런던 마라톤에서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3'를 신고 각각 1시간59분30초, 1시간59분41초를 기록하며 2시간의 벽을 넘어섰다. 마라톤 풀코스에서 서브2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부에서도 티그스트 아세파가 같은 제품을 신고 2시간15분41초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사웨는 "세계 신기록은 오랫동안 목표였던 기록"이라며 "개인의 성과를 넘어 러닝 역사에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아세파 역시 "오랜 시간 준비해온 목표를 이뤘다"며 "팀과 기술이 결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사바스티안 사웨. (사진=아디다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바스티안 사웨. (사진=아디다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기록의 배경에는 아디다스의 초경량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3가 있다. 해당 제품은 평균 무게 97g(남성용 275 사이즈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30%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에는 초경량·고반응성을 구현한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에보 폼이 있다. 기존 대비 약 50% 가벼워진 소재와 39㎜ 스택 구조를 통해 충격 흡수와 반발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여기에 U자형 카본 구조 에너지림(ENERGYRIM)을 적용해 발이 지면을 딛는 순간 발생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앞으로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추진력을 높이면서도 흔들림을 줄여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구조는 러닝 효율을 높이고 체력 소모를 줄이는 데 기여해 장거리 레이스에서 페이스 유지와 기록 단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선수들의 성과와 함께 러닝화 기술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당 제품은 5월4일부터 아디다스 앱을 통해 래플(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판매되며 당첨자는 5월7일 발표된다.

 
[서울=뉴시스] 티그스트 아세파. (사진=아디다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그스트 아세파. (사진=아디다스)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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