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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흔들린 SSG, 홈런 3방 치고도 11연패 늪…구단 최다 연패 타이

등록 2026.05.30 20:48:10수정 2026.05.30 20: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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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0-1로 9연패를 당한 SS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28. kch0523@newsis.com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0-1로 9연패를 당한 SS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마운드 붕괴 속에 또 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SS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 안타 13개를 치고도 10-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SSG는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이날까지 11경기를 내리 졌다.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2021년 이래 최다 연패 기록(종전 2024년 5월 8연패)을 이미 넘어선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까지 포함한 구단 최다 연패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SK 시절인 2000년 6월 22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월 5일 사직 롯데전까지, 2020년 8월 28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부터 9월 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두 차례 11연패를 겪은 바 있다.

SSG는 31일 한화전에서도 패배하면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KBO리그 최다 연패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 2020년 한화가 기록한 18연패다.

최근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던 SSG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날렸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그러나 왼손 선발 투수 김건우가 2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7실점으로 난타당한 것을 시작으로 마운드가 홈런 3방을 포함해 13안타, 사사구 8개를 내주며 붕괴해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타선이 점수를 내서 추격하면 한화가 다시 달아나는 흐름이 계속됐다.

김건우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기순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안타 2개, 사사구 2개를 내주고 2실점했고, 4번째 투수로 나선 박시후도 2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개의 안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SSG는 1회초 1사 만루에서 김재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으나 최지훈이 병살타를 쳐 기세가 한풀 꺾였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1회말 이원석의 안타와 문현빈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강백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앞섰고, 노시환의 볼넷으로 이은 1사 1, 2루에서 김태연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 올렸다.

2회말에도 1점을 더 내준 SSG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3회말 실책까지 겹치면서 대거 5점을 헌납했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최재훈의 땅볼 때 SSG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 실책이 나와 1사 1, 3루가 됐고, 심우준의 스퀴즈 번트 때에는 1루수 오태곤이 홈에 공을 던졌으나 3루수 이도윤이 더 빨리 홈에 들어갔다.

상대의 수비 실수 속에 1점을 달아난 한화는 이원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요나단 페라자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7-2로 달아났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7회 싹쓸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2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7회 싹쓸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28.

문현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또 1사 만루를 이은 한화는 강백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SSG는 6회초 김재환(시즌 7호)과 오태곤(시즌 7호)이 투런포 한 방씩을 쏘아올려 6-9로 따라붙었으나 6회말 박시후가 허인서에 2점 홈런(시즌 11호)을 헌납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7-12로 끌려가던 SSG는 8회초에도 1사 만루에서 정준재의 희생플라이, 최정의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가 연이어 터져 2점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영준이 노시환에 좌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얻어맞아 그대로 승기를 내줬다.

난타전 끝에 승리를 낚은 한화는 3연승을 달렸고, 26승(25패)째를 수확해 단독 5위를 달렸다.

타점 선두를 달리는 한화 강백호는 5타수 3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리드오프 이원석도 5타수 3안타 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타선 지원 속에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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