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 중국 허아트뮤지엄 개인전…숯으로 펼친 '기도를 위한 춤'
등록 2026.07.20 09:17:47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숯을 매개로 동양의 수행성과 현대 추상을 연결해온 이배(70)가 중국 광둥성 포산 허아트뮤지엄(HEM)에서 대규모 개인전 'A Dance for the Prayer(기도를 위한 춤)'을 열고 있다.
페로탕갤러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사립미술관 가운데 하나인 허아트뮤지엄에서 9월 20일까지 이어지며, 회화와 설치를 통해 숯이 지닌 물성과 몸의 움직임, 명상적 시간을 새롭게 풀어낸다.
허아트뮤지엄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미술관으로 중국 남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플랫폼이다. 이배는 이번 전시에서 숯을 매개로 한 대표 연작과 최근 작업을 선보이며, 회화와 공간이 하나의 호흡을 이루는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제목인 '기도를 위한 춤'은 이배 작업의 핵심인 반복적 붓질과 수행적 태도를 압축한다.
이배는 최근 해외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원주=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솔문화재단의 뮤지엄 SAN은 6일 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한국 현대 미술 작가 이배의 개인전 'En attendant: 기다리며' 기자간담회를 갖고 숯을 매개로 자연과 인간, 시간과 존재가 교차하는 관계망을 심층적으로 조망한 작품 'White'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 SAN 개관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국내 작가 개인전이다. 2026.04.06.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6920_web.jpg?rnd=20260406142021)
[원주=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솔문화재단의 뮤지엄 SAN은 6일 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한국 현대 미술 작가 이배의 개인전 'En attendant: 기다리며' 기자간담회를 갖고 숯을 매개로 자연과 인간, 시간과 존재가 교차하는 관계망을 심층적으로 조망한 작품 'White'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 SAN 개관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국내 작가 개인전이다. 2026.04.06. [email protected]
현재 프랑스 보리외 수도원에서 개인전 'En attendant'를 열고 있으며, 강원도 뮤지엄 SAN에서도 같은 제목의 개인전을 진행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 중국을 잇는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1956년 경북 청도 출생인 이배는 1990년대 초 프랑스로 건너가 숯을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다. 숯의 물성과 여백, 반복적 붓질을 통해 동양적 사유와 현대 추상을 연결해왔으며, 현재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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