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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용산 국방부서 안규백 면담…"UFS훈련 논의차 왔다"(종합)

등록 2026.08.18 18:15:33수정 2026.08.18 20:20:24

오늘 오후 국방부 본청 방문…약 20분 간 머물러

트럼프 대통령 UFS연습 축소 지시 관련 논의한 듯

UFS기간 14건 야외기동훈련 예정…연합훈련 축소 가능성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6.08.18. okdol99@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훈련 이튿날인 18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용산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훈련 축소에 대해 논의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오후 3시25분께 UFS훈련 축소를 논의하기 위해 용산 국방부 본청사를 방문했다.

청사 정문에서 기자들과 마주친 브런슨 사령관은 '국방부를 찾은 이유가 뭐냐, 훈련이 계획대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를 보지 않았냐"며 "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미 전쟁부도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전쟁부는 최고통수권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안규백 장관을 만나 훈련 축소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방부는 브런슨 사령관이 누구를 만나 면담했는지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이날 UFS연습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내 B1벙커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브런슨 사령관의 국방부 방문은 약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3시45분께 국방부를 떠난 브런슨 사령관은 누구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묻는 기자들 질문에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브런슨 사령관과 안 장관의 회동으로 UFS연습 축소 규모가 구체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실제로 UFS 일환으로 시행되는 야외기동훈련(FTX)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 지시 이후 취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올해 UFS 기간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대비 3건 감소한 14건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일부 훈련을 한국군이나 미군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 연합훈련은 감소가 불가피하다.

트럼프 대통령 훈련 축소 지시 이후 한미연합사령부의 연습 지휘소가 경기 성남 소재 'CP 탱고'에서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바뀌었다가 다시 CP 탱고로 이동하는 상황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브런슨 사령관이 이날 안 장관을 만나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훈련계획에 대해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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