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좋은 삶을 완성하는 철학적 성찰…'도덕이란 무엇인가'
등록 2026.08.27 07:00:00
![[서울=뉴시스] 도덕이란 무엇인가 (사진=바다출판사 제공)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334_web.jpg?rnd=20260826173452)
[서울=뉴시스] 도덕이란 무엇인가 (사진=바다출판사 제공)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덕 세계에 대한 대략적인 상식적 이론이 있다. 이 세계는 권리와 의무, 덕과 악덕이 존재하는 세계다.
그리고 우리의 도덕 세계에 대한 그림도 도덕철학을 구성하는 체계적인 성찰을 통해 정교화되고 수정되며 개선될 수 있다.
책 '죽음이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셸리 케이건 예일대 석좌교수는 이번에 '도덕이란 무엇인가'(바다출판사)에 대해 답한다.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죽음은 정말 나쁜가"를 물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죽음, 고통, 책임, 처벌을 판단할 때 기대고 있는 도덕의 토대를 해부했다. 그 이유는 도덕이란 결국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실 도덕에서 회의주의의 역사는 오래됐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누가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시대와 문화가 다르면 도덕도 달라지는 것 아닐까?
저자는 이 질문들을 가장 강력한 형태로 세운 뒤, 도덕이 단순한 취향이나 기분으로 환원되지 않는 이유를 따져 본다.
그는 도덕을 믿기 어렵게 만드는 회의주의를 검토한 뒤에 도덕이 단순한 취향이나 환상으로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
좋은 삶이란 단지 내가 원하는 것을 많이 이루는 삶이 아니다. 타인에게 무엇을 해도 되는지,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지, 나의 행복과 타인의 고통이 충돌할 때 어떤 이유를 따라야 하는지를 묻지 않고서는 좋은 삶을 말할 수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바로 그 질문을 피하지 않는 일이 좋은 삶을 향한 가장 인간다운 사유임을 보여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