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 채용 '각양각색'…삼성·포스코·두산 '공채' vs SK·현대차·LG '수시'
등록 2026.09.08 15:39:43수정 2026.09.08 17:06:24
삼성·포스코·두산 하반기 공채 접수
SK·현대차·LG는 직무별 수시채용
AI 역량 검증 등 전형 방식 다양화
미래 신사업 주도할 우수 인재 선점
직무 중심 실무 역량 평가 강화 추세
![[경주=AP/뉴시스] 2025년 10월30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시관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10.30.](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485_web.jpg?rnd=20260827075544)
[경주=AP/뉴시스] 2025년 10월30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시관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10.30.
삼성을 비롯해 포스코, 두산 등은 여전히 대규모 정기 공개채용(공채) 기조를 유지하며 미래 신사업을 이끌 우수 인재 대거 선점에 나섰다.
반면 SK, 현대차그룹, LG, 한화 등은 필요한 직무에 인재를 기민하게 수혈하고 현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시채용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안착시키는 모습이다.
삼성·포스코·두산, 공채로 대규모 선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서류 접수 이후 이달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다음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또는 실기 방식의 소프트웨어(SW) 역량 테스트, 11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은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배터리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1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 등 6개 그룹사가 참여해 세 자릿수 규모를 선발한다.
제조·사무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전문인력을 비롯해 제철 조업 현장의 자동화와 기술 혁신을 담당할 'AI 엔지니어' 직무도 처음 신설했다.
또한 자기소개서 항목을 기존 방식에서 수행 경험 중심의 '학내외활동' 항목으로 바꿔 직무 관련 경험을 평가한다.
![[서울=뉴시스]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3/NISI20250713_0001891418_web.jpg?rnd=20250713101915)
[서울=뉴시스]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등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인력을 선발하며 전체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두산은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는 전자BG와 IT 솔루션을 담당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BU 등에서 인력을 모집한다.
SK·현대차·LG, 수시채용 이어가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연구개발·디자인·생산·제조 등 6개 부문에서 92개 채용 공고를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연간 약 1만명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기아는 15일부터 29일까지 하반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로 신입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아는 특히 신입 채용 과정에 'AI 문제해결력' 검증 전형을 도입해 지원자가 AI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현대글로비스도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전략게임과 영상면접을 결합한 AI 역량검사를 실시한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중구 소재 한화 서울 본사의 모습. 2026.06.0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448_web.jpg?rnd=2026060413100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중구 소재 한화 서울 본사의 모습. 2026.06.04. [email protected]
SK하이닉스는 설계·연구개발 등 23개 직무에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 6월 지원 자격에서 학력 제한을 폐지한 이후 처음 진행하는 하반기 채용이다.
LG그룹도 2020년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정기 공채를 폐지했다.
LG전자는 오는 13일까지 연구개발(R&D) 연구직을 포함한 12개 직군에서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사원의 70% 이상을 현업 연계 인턴십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도 운영하고 있다.
수시채용이 자리를 잡은 한화그룹도 방산 계열을 중심으로 수요에 따라 신입과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신입 및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은 첨단 레이다·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석·학사 인재를 선발한다.
한화에너지도 친환경 열병합발전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공채와 수시채용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업무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며 "구직자들도 자격증이나 학력 등 단편적인 스펙보다 직무와 연계된 경험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