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사위 회사, 이스라엘 방산 투자사 최대 주주…이해충돌 논란

등록 2026.10.02 18:33:37수정 2026.10.02 19:08:23

피닉스, 이스라엘군 공급업체 최소 9곳 투자

평화 협상과 군수산업 이해관계 겹쳐 논란

백악관 "개인 사업과 외교 활동 무관"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소유한 투자회사가 이스라엘 군수업체에 투자한 금융사의 최대 주주로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쿠슈너의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는 이스라엘 금융사 피닉스 파이낸셜의 최대 주주다. 사진은 쿠슈너가 지난 2월19일 미국 워싱턴의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2026.10.0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소유한 투자회사가 이스라엘 군수업체에 투자한 금융사의 최대 주주로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쿠슈너의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는 이스라엘 금융사 피닉스 파이낸셜의 최대 주주다. 사진은 쿠슈너가 지난 2월19일 미국 워싱턴의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2026.10.02.

[서울=뉴시스]김용중 수습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소유한 투자회사가 이스라엘 군수업체에 투자한 금융사의 최대 주주로 드러났다. 가자지구 평화 협상에 관여하는 인물이 전쟁 관련 산업과 금전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쿠슈너의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는 이스라엘 금융사 피닉스 파이낸셜의 최대 주주다. 지난해 1월 트럼프 취임 직전 피닉스 지분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

CNN이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피닉스는 이스라엘군에 장비를 공급하는 최소 9개 기업에 투자했다. 엘비트 시스템즈 보유 지분 가치는 최소 2억6500만 달러(약 3604억원)다. 군용 드론 카메라 업체 넥스트 비전과 포탄용 신관 제조사 레셰프 테크놀로지스도 포함됐다.

어피니티는 지난 7월 피닉스 보유 지분의 약 4분의 1을 팔아 3억4000만 달러(약 4624억원) 넘게 확보했다. 매각 대금은 해당 지분의 최초 매입액의 5배를 넘었다. 매각 후 남은 지분은 7.4%로, 당시 가치는 10억 달러(1조3600억원)를 웃돌았다.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소유한 투자회사가 이스라엘 군수업체에 투자한 금융사의 최대 주주로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쿠슈너의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는 이스라엘 금융사 피닉스 파이낸셜의 최대 주주다.사진은 쿠슈너가 지난 9월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에 참석한 모습. 2026.10.02.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소유한 투자회사가 이스라엘 군수업체에 투자한 금융사의 최대 주주로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쿠슈너의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는 이스라엘 금융사 피닉스 파이낸셜의 최대 주주다.사진은 쿠슈너가 지난 9월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에 참석한 모습. 2026.10.02.


논란의 핵심은 협상의 공정성이다. 전쟁 종식을 위해 협상하면서 군수업체에 투자한 금융사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외교적 판단에 사적 이해관계가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정부감시단체는 정책 결정에 관여하는 사람이 관련 사업에서 이익을 얻는 구조를 지적했다.

CNN은 쿠슈너가 공식 정부 직책 없이 비공식 특사로 활동하고 있어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재산 공개 의무를 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어피니티가 군수업체 9곳에 직접 투자한 것은 아니다. CNN도 쿠슈너의 외교 활동이 해당 투자에 직접 영향을 줬다는 정황은 찾지 못했다.

쿠슈너 측 변호사는 "쿠슈너는 피닉스가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하거나 이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도 "쿠슈너의 개인 사업 활동은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외교 활동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