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재료는 전통시장에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평균 김장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35만447원, 대형마트가 39만3007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각각 37곳에서 15개의 김장용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곳의 가격 차이는 4만2560원(10.82%)으로 15개 조사 품목 중 1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였다. 조미료(11.8%), 채소류(11.6%), 젓갈 및 선어류(4.6%)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특히 생강(30.0%)·쪽파(27.3%)·미나리(27.3%) 가격이 낮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 한 상점에 상인이 다듬고 있는 생강의 모습. 2025.11.1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