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텔레매틱스 분야 리더 만들겠다”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미래는 창조적 IT정보기술 시대”라며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를 텔레매틱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제품개선과 브랜드가치 상승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한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이플로우’를 직접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며 “현대차는 탁월한 스타일링과 엔지니어링을 목표로 끊임없이 장벽을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나 전자제품 부문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창조적 IT정보기술을 동력화해 현대차를 텔레매틱스(자동차에 무선 통신을 결합한 차량 무선인터넷) 분야의 선두주자로 만드는 것이 저의 비전”라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자동차산업은 매우 어려운 한 해 였다”며 “그러나 산업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세계시장에서 1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결 방법으로 제품 개선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충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기본 철학인 고객만족 최우선과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며 “아이플로우와 같은 친환경 블루 드라이브 모델들을 계속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