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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주총]기아차, 정의선 부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등록 2010.03.19 10:15:15수정 2017.01.11 1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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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이자 신개념 친환경 중형 스포츠 세단인 ‘아이플로우(i-flow)’가 국제 모터쇼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이플로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이플로우를 직접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며 “현대차는 탁월한 스타일링과 엔지니어링을 목표로 끊임없이 장벽을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자동차 신기술이 향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 현대차 제공) /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재록 기아차 부사장(재경본부장)이 기아차 등기이사에 재선임 됐다.  

 기아자동차는 19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과 이 부사장을 각각 비상무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사외이사로는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박영수 동국노무법인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동성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하게 됐다.

 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아차는 주당 250원의 배당도 결정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개정된 상법에 따라 ‘사내이사’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직함을 바꿔 재선임됐다. 명칭만 바뀌었을 뿐 권한과 책임은 동일하다.

 개정 상법상에서는 ‘회사의 상무에 종사하지 않는’ 등기이사 중 최대주주가 개인인 경우 직계존속, 법인인 경우 그 법인의 이사 등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등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차 이사진은 사내이사인 정성은 부회장·서영종 사장·이재록 부사장과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의선 부회장 등 4명으로 꾸려졌다. 사외이사는 조동성·박영수·홍현국·신건수·이두희 씨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기아차는 지난해 기아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따라 국내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위해 프로야구단 연습장 건설 및 운영 등을 할 수 있도록 정관 일부도 변경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0년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100억 원으로 의결했다. 기아차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30억 원의 이사보수를 집행했다. 이는 2008년의 34억 원보다 4억 원이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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