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경훈 지부장,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 소환 통보
27일 울산 동부경찰서와 노조에 따르면 이경훈 지부장은 최근 울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전교조 장인권 울산지부장을 공개 지지한 혐의로 28일 경찰 출석을 요구받았다.
이 지부장은 지난 8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열린 장인권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또 지난 13일자 현대차지부소식지 전면 하단에 장 예비후보의 얼굴사진과 함께 '민주 개혁적인 범시민 후보가 당선돼야 내 아이가 행복하다'는 부제의 글을 통해 공개적 지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경찰은 소식지에 실린 글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으로 소환조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경찰 소환에 대해 이경훈 지부장은 27일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을 하는 선거가 아니다"며 "노동조합이 지금까지 여러 선거에서 이념에 따라 의사 표명을 했는데 이를 문제삼는 것은 노조탄압이다"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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