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차, 5월 29만8036대 판매…전년比 19%↑

등록 2010.06.01 14:34:50수정 2017.01.11 11:57: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0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과 2.0 터보 GDi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이 ‘쏘나타 2.0 터보 GDi’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 = 현대차 제공) /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현대자동차가 5월 경쟁이 심화된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가 부진했지만 해외공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19% 신장된 29만803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5월 국내 4만9228대, 해외 24만8808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29만80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CKD 제외)

 ◇심화된 경쟁 속에 내수판매 '부진'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전년동월대비 22.7% 감소한 4만9228대를 판매했다.

 쏘나타가 신형 9053대, 구형 1367대를 합해 총 1만420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밖에 아반떼 8004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 2358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6340대로 전년동월대비 37.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또한 투싼ix가 3719대, 싼타페가 2713대가 팔리는 등 SUV 전체 판매 역시 전년보다 27.2% 감소했다.

 반면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244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3225대가 팔리는 등 상용차는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작년 5월은 노후차 지원책 도입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늘었던 시기"라며 "상대적으로 실적 감소폭이 커진 것과 주요 모델의 시장 경쟁 심화가 5월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해외공장 판매 증가…수출 '호조세'  

 해외시장에서는 5월 한 달간 국내생산수출 9만6178대, 해외생산판매 15만2630대를 합해 총 24만88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3.3% 증가한 실적이다.

 해외공장은 판매가 전년보다 23.9% 증가해 호조세를 계속 이어갔으며, 국내생산수출 역시 작년보다 51.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30.5% 증가한 총 145만270대를 판매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