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4' 7월에 출시한다"

KT는 8일 "아이폰4를 7월 국내 출시키로 했다"며 "구매가격과 요금제 등 관련 정보는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공개한 '아이폰 4'는 이전 모델보다 '선명해진 화질', '긴 배터리 수명', '얇은 디자인'으로 요약된다.
아이폰4는 24일부터 미국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등 5개국에서 먼저 판매된다. 16GB, 32GB로 발매되며 가격은 각각 199달러, 299달러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된다. 기존 3GS(16GB) 모델은 199달러에서 99달러(약 12만 원)로 내려갔고, 3G(8GB) 모델은 단종됐다.
4세대 아이폰은 3.5인치 디스플레이에 960×640의 해상도를 지원해 기존 아이폰 3GS에 비해 4배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뒤쪽 카메라 이외에 앞면에 카메라를 갖춰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토록 했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샀던 배터리 수명도 기존의 제품에 비해 40% 이상 늘어났다.
특히 두께는 약 9.3mm로 아이폰 3GS에 비해 24%나 얇게 제작됐다. 스티브 잡스는 이날 "사실상 아이폰4가 지구상에서 가장 두께가 얇은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곧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의 경우 9.9mm다.
아울러 애플은 오는 21일부터 아이폰 운영체제(OS) 4.0(iOS 4.0)을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등에 무료로 업그레이드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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