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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지역별 부산행 시외버스 요금 차이나

등록 2011.02.08 15:47:50수정 2016.12.27 2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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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거가대로를 통과하는 부산~경남 거제간 시외버스 요금이 거제지역 내에서도 차이가 나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3일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부산~거제간 시외버스 요금을 고현 출발 경우 신평지하철역 5700원, 사상터미널 6700원, 김해공항 6200원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장승포 출발 경우 신평지하철역 6200원, 사상터미널 7200원으로 각각 500원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장승포~김해공항 구간도 7000원으로 고현~김해공항 6200원 보다 800원이나 비싼 요금을 물고 있다.

 이 요금도 당초 장승포~김해공항 8600원을, 장승포~사상터미널 9600원을 각각 받았으나 요금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최근 슬그머니 재조정 한 것.

 배차도 고현~부산간은 52회 왕복 1일 104회 운행할 수 있는데 반해 장승포~부산간 직통은 6회 왕복 1일 12회 그쳐 여객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거제시의회 한기수 의원은 "도가 정한 시외버스 요금조정안을 협의 과정없이 시가 확정하는 바람에 혼란을 초래했다"며 "거가대교를 거쳐 부산이나 울산으로 향하는 장승포발 시외버스 요금체계에 대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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