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러 발행인 래리 플린트 딸, 직장 내 성희롱으로 피소

【서울=뉴시스】미국의 도색잡지 '허슬러' 발행인인 래리 플린트의 딸 테레사 플린트가 지난 1일 부하직원에 대한 성희롱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피소됐다. 사진은 테레사 플린트가 아버지 래리 플린트에게 키스하는 모습.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허슬러의 미 서부 지역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스티븐 프레스코트는 지난 1일 테레사가 지난 2년 간 부당하게 자신의 몸을 더듬는가 하면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고 한 밤중에 '지금 당장 너를 원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희롱을 계속해 왔다며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프레스코트는 테레사의 성희롱에 견디다 못해 회사 인력자원부에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성희롱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며 플린트 가족들은 상관의 권한을 남용 법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테레사의 아버지 래리 플린트는 오하이오주 데이토나에서 랩댄싱 클럽을 시작해 재산을 일군 뒤 1974년 허슬러 잡지를 창간, 현재의 허슬러 왕국을 키워왔다. 1998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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