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외손녀 자라 필립스, 결혼…올 2번째 英왕실 결혼식

【에딘버러=로이터/뉴시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외손녀 자라 필립스(오른쪽·30)가 30일 에딘버러에서 영국 럭비 대표팀 주장인 마이크 틴달(32)과 결혼식을 마친 뒤 키스하고 있다. 자라 필립스의 결혼식은 지난 4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에 이어 올들어 영국 왕실의 2번째 결혼식이다.
이날 결혼식은 영국 왕실 손님들만 초대돼 비공개로 치러졌다. 카논게이트 커크 성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에딘버러에 머물 때 종교 의식을 갖는 곳이다.
그러나 카논게이트 커크 성당 주변 도로에는 영국 국기를 손에 든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왕실 결혼을 축하했다. 이들은 결혼식이 끝난 후 아이보리색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베일로 얼굴을 가린 자라가 모습을 나타내자 큰 소리로 환호했다.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스코틀랜드 전통의 백파이프 음악 연주가 울렾졌다.
30살의 자라 필립스는 10대 때 혀에 피어싱을 하는 등 어렸을 때 영국 왕실의 악동으로 불렸었다. 앤 공주의 딸인 자라 필립스는 승마 선수였던 아버지 마크 필립스의 피를 이어받아 2006년 독일에서 열린 세계승마선수권대회에서 개인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따는 등 성공한 승마 선수로 활동했다. 그녀는 이에 힘입어 영국 BBC로부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럭비선수인 틴달(32)은 2003년 영국이 럭비월드컵에서 호주를 제치고 우승했을 때 영국 럭비대표팀으로 뛰었었다. 틴달과 필립스는 이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들 커플은 엘리바베스 여왕의 스코틀랜드내 공식 거주지인 홀리루드하우스에서 피로연을 가졌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