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폭발 컬럼비아호 잔해, 가뭄으로 말라붙은 호수에서 발견돼

【나코그도체스(미 텍사스주)=AP/뉴시스】미 남부 지방의 극심한 가뭄으로 텍사스주 나코그도체스의 호수가 말라붙으면서 8년 전 폭발한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잔해가 발견됐다. 나코그도체스 경찰은 1일 지름 1m 크기의 구(球)형 잔해 사진을 공개했다.
컬럼비아호는 2003년 2월1일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공중 폭발, 승무원 7명이 모두 사망했었다. 당시 폭발로 불탄 컬럼비아호의 잔해들은 텍사스주 등 미 3개 주에 흩어졌었다.
리사 말로니 미 항공우주국(NASA)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나코그도체스 호수에서 발견된 지름 1m 크기의 구(球)형 물체는 컬럼비아호의 연료 탱크와 전력공급 시스템의 일부라고 말했다.
나코그도체스 경찰은 가뭄으로 호수의 물이 말라붙으면서 물 속에 잠겼던 잔해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말로니 대변인은 이번에 발견된 잔해가 컬럼비아호의 다른 잔해들이 보관돼 있는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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