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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성황'

등록 2011.09.25 20:31:22수정 2016.12.27 22: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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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25일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인근에서 열린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김호서 전북도의회 의장, 김완주 전북지사, 임정엽 완주군수(앞줄 좌측부터)가 이색적인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cheol@newsis.com

【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25일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인근에서 열린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김호서 전북도의회 의장, 김완주 전북지사, 임정엽 완주군수(앞줄 좌측부터)가 이색적인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주민 자발적 참여, 소득제고 등 발전 가능성 확인

【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전북 완주군이 4년여의 준비 끝에 23~25일 고산자연휴양림 인근에서 개최한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새로운 음식 축제의 패러다임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끝났다.

 특히 이번 축제는 그동안 지역 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주민의 자발적 참여, 소득제고 등의 효과를 이끌어내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축제는 23일 오전 서바이벌 전국대회를 비롯해 먹거리 독서골든벨대회, 용(龍)기 놀이 등에 이어, 오후 7시 개막식을 통해 서막을 열었다.

 축제에서는 감자(고구마, 돼지고기), 삼굿, 올미묵, 닭똥집 떡꼬치구이, 추어뱅뱅, 뽕뽕보리밥, 콩갈죽, 참나무찜질 저팔계, 개구리 및 메뚜기 튀김, 꿀벌 애벌래 및 소고환 등 지역 내 13개 읍·면에서 내놓은 전통 향수음식과 퓨전음식, 와일드음식이 관광객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이들 음식은 옛날 방식을 이용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 한 것으로 시식이나 구입한 관광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야생과 동화되는 느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천렵, 화덕구이, 메뚜기 잡기, 가마솥 어죽 끓이기, 통돼지 바베큐 등 어릴적 놀이와 요리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에는 종전 축제에서의 천편일률적인 체험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를 줌으로써 전통과 오락이란 두 마리를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얻어냈다.

【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25일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인근에서 열린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cheol@newsis.com

【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25일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인근에서 열린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소양 인덕마을('인덕마을에서 사랑을 키워요!'), 고산 창포마을('창포랑! 연예인 할머니랑!') 등 6개 마을에서 이뤄진 '1박2일 농촌체험'은 할머니나 어머니가 차려준 시골밥상을 먹어보고, 천렵이나 서리 체험을 하면서 가을 밤 하늘에 옛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가 됐다.

 서바이벌 전국대회, 술 테마음식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전국 산악자전거(MTB)대회, 먹을거리 독서골든벨 대회 등은 음식 맛보기와는 색다른 오감만족의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밖에 로컬푸드 장터에서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완주의 농산물을 농민에게 직접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용(龍)기 놀이를 비롯해 와글와글 장터 공연, 각종 공연마당 등은 축제의 흥겨움을 배가시켰다.

 군은 이번 축제기간에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와일드하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시식·구매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이 열심히 축제 진행에 힘을 써준 결과, 음식을 주제로 한 새로운 가을축제를 갈망하는 도시민의 발걸음을 축제장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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