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입주' 압해도 도로 아직도 농로(?)

이 도로는 무안 운남~압해간 운남대교에서 압해면 소재지를 거쳐 압해~목포의 압해대교를 연결하는 신안군의 상징적인 도로이다.
운남대교 개통으로 하루 평균 1만여대가 넘는 차량의 이동이 예상되지만 확포장 공사 지연으로 당분간 반쪽도로에 따른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신안군청이 입주한 압해도는 2008년 목포~압해간 압해대교에 이어 2013년 무안 운남~압해간 운남대교가 개통될 경우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남대교는 서해안고속도로 및 광주~무안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면서 목포와 신안도서 지역간 교통의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남대교 개통은 하루 1만2300여대의 차량 운행과 현재의 무안공항과 목포권의 거리를 17㎞ 단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압해도는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가 착공하고, 송공항이 암태와 안좌, 자은, 팔금 등 신안 중부권 도서의 관문항으로 자리잡으면서 교통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신안군청 소재지인 압해도의 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도로폭이 협소한 기존 농로(農路)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심도로가 80년대 설계기준에 맞춰 개설되면서 도록 폭이 좁다. 대형차량이 운행할 경우 다른 차량과의 교차통행이 힘들 정도다.
신안군 관계자는 "80년대 군도사업으로 실시돼 도로폭이 2.75m로 현재의 시공 기준 3.5m와 큰 차이가 있다"면서 "압해도의 중심도로가 2차로이지만 실제로는 1.5차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신안군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압해대교의 신장에서 운남대교의 복용까지 압해도를 관통하는 10.6㎞에 걸친 4차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도로는 총공사비 1026억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지난달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현장조사가 실시됐지만 내년 예산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압해도는 신안군청이 이전하고 연륙·연도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차량의 통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운남대교 개통 이후에도 5년여간 절음발이 도로가 불가피해 신장~복용간 확포장 공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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