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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인삼공사 김일두 연봉 2억5000만원에 5년 재계약

등록 2012.05.08 14:26:57수정 2016.12.28 0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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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SK나이츠와 안양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인삼공사 김일두가 SK 존슨을 피해 슛을 하고 있다.  yatoya@newsis.com

【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일두(30)가 팀 내 FA 대상자 중 가장 먼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삼공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일두와 총 연봉액 2억5000만원(연봉 2억2500만원, 인센티브 2500만원)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일두는 생애 첫 FA 협상을 통해 지난해 총 연봉액수(1억4000만원)보다 78.6%를 올렸다.

 2005년 1라운드 6순위로 창원 LG에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김일두는 이후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를 거쳐 2006~2007시즌부터 인삼공사(옛 KT&G)에서 활약하고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경기 스타일로 팀 내에서는 물론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세 번째 시즌인 2007~2008시즌에는 54경기에서 평균 5.5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식스맨상을 차지했다. 군복무 후 첫 해인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47경기에서 평균 3.1득점 1.3리바운드를 올렸다.

 김일두는 “올해는 결혼은 물론 생애 첫 FA까지 제 인생에 있어 여러가지로 새 출발을 하게 되는 의미있는 한 해다"며 "앞으로도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두는 21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4일에 귀국해 연고지인 안양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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