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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천원짜리 지폐 원화, 실제로는 45억원

등록 2012.08.28 06:41:00수정 2016.12.28 0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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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장에 보물이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9월1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여는 9월 가을경매에 국가문화재 보물 제585호인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이 출품된다. 추정가는 27억~45억 원이다.  1975년 5월1일 보물로 지정된 '퇴우이선생진적첩'은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의 글씨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4폭 등이 곁들여진 작품으로 앞뒤 표지 2면과 내용 14면 등 모두 16면으로 구성됐다.  진적첩을 펼치면 1746년 겸재가 그린 '계상정거도'가 양면에 걸쳐있다. 퇴계가 기거하며 학문을 닦고 제자를 양성하던 도산서당의 모습을 표현했다. 2007년 1000원권 지폐 뒷면에 인쇄되며 주목받았다. 이 서화첩에 담긴 모든 발문의 내용과 전승내력은 조선시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어 네 면에 걸쳐 퇴계의 '회암서절요서', 다음 두 면에 우암 송시열의 발문 두 편과 정만수(겸재 정선의 차자)의 부기가 쓰여있다. 다음 세 면에는 다시 겸재의 그림 '무봉산중도'와 '풍계유택도' '인곡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 뒤로 이병연의 칠언절구와 임헌회의 후식, 김용진의 제서가 한 면씩 구성됐고 이강호의 발문이 별지로 들어가 있어 총 14면의 서화첩으로 완성된다.  '무봉산중도'는 겸재의 외할아버지인 박자진이 우암을 두 번 찾아가서 고증받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풍계유택도'는 박자진의 집을 그린 것으로 겸재의 외가로 서첩이 이전됐던 것을 나타낸다. '인곡정사'는 인왕곡에 있던 겸재의 자택을 그린 것이다. 퇴계와 우암의 친필이 마지막으로 전해진 곳이 자신의 집이며, 위대한 선인에 대한 존경과 자신의 집안에 대한 자부심이 배어있는 작품이다.  K옥션은 "이 작품은 퇴계에서 시작해 조선시대를 아울러 지금까지 500년의 역사를 여러 소장자를 통해 거쳐왔다"며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 경매 고미술 부문 최고낙찰가 경신 여부도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경매 고미술 부문 최고가는 지난해 3월 18억원에 팔린 '백자청화운룡문호'다.  한편, 2008년 이동천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박사는 저서 '진상-미술품 진위 감정의 비밀'과 2008년 7월 공개 강연회 등에서 '계상정거도'가 위작이라고 주장하며 관계 기관의 공개감정을 촉구했다. 문화재위원회는 그해 7월24일 과학감정을 통해 진품으로 결론 내렸다.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최한규 기자 = 17일 서울 압구정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보물 제585호 '퇴우이선생진적' 경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1000원 지폐 뒷면에 인쇄된 그림이기도 한 '퇴우이선생진적'은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의 글에 겸재 정선의 그림이 어우러졌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이 보물은 9월11일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만나게 된다. 예상 낙찰가는 27억~45억원이다.

 
[보물 585호 퇴우이선생진적 동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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