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미' 일본에서 한국어로 공연

지난해 9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호리프로와 공동제작해 일본어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쓰릴미'는 올해 7월 도쿄 은하극장에서 일본배우 3개팀, 한국배우 1개팀으로 27회 공연했다.
이 중 뮤지컬배우 김무열·최재웅 페어로 5회를 한국어로 공연했다. 언어의 장벽에도 높은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뮤지컬의 인기를 확인했다.
뮤지컬해븐은 "한국 배우들의 뛰어난 기량 덕분에 일본무대가 더욱 빛났다고 일본 제작사 측이 만족을 표했다"면서 "한국어 공연이라는 약점에도 일본 관객들이 한국 배우들의 연기에 열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어 공연은 최재웅과 뮤지컬배우 최지호가 함께 한다.
2003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쓰릴미'는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바탕이다. 극단적이고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 4월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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