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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출신 해병대 수색대원 오종혁 병장 ‘나 어때요’

등록 2012.12.11 11:40:13수정 2016.12.28 0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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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연예인 출신으로 해병대를 지원해 모범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오종혁 병장이 특수수색대원으로 강도 높은 전술종합훈련에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은 오종혁 병장이 지난 11월12일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 주둔지 일대를 비롯한 포항 각 지역에서 기습적인 한파와 맞서 전시 임무수행능력 함양을 위한 강도 높은 대대급 전술종합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해병대1사단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연예인 출신으로 해병대를 지원해 모범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오종혁 병장이 특수수색대원으로 강도 높은 전술종합훈련에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수색대대는 주둔지 일대를 비롯한 포항 각 지역에서 지난 11월12일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 기습적인 한파와 맞서 전시 임무수행능력 함양을 위한 강도 높은 대대급 전술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 2011년 4월18일 해병 1140기로 자원 입대한 오종혁 병장이 입대 후 본인의 희망에 따라 2011년10월 73차 수색교육을 수료하고 참여했다.

 수색교육 수료 후에는 해병대사령부의 군악병으로 근무하며 해병대와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해병대 홍보의 첨병으로 활약하다 2012년6월부터는 본인이 입대 전부터 꿈꾸던 해병대 제1사단의 수색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수색대대에서 복무하는 동안 과학화전투훈련와 고등산악훈련, 공수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경험했다.

 오종혁 해병은 남들보다 다소 많은 나이와 연예인 출신이라는 주변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모범적인 자세로 군 생활에 매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료 장병들도 오종혁 해병의 성실성과 ‘해병다움’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훈련은 총 3단계로 구성돼 고공강하를 통한 공중침투와 장거리 수영을 통한 해상침투, 산악극복 능력 배양을 위한 산악침투 등 다차원 입체침투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2013년 1월17일 전역을 앞둔 오종혁 병장은 “포항의 거친 바닷바람과 해병대를 통해 진정한 대한민국의 남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최강의 부대에서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군 생활의 마지막 훈련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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