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많이 돕는 남편, 아내와의 잠자리 회수 감소
대신 잔디 깎기나 자동차 정비, 운전, 가계 비용 결제 등 전통적으로 남편들의 역할로 간주돼온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남편들이 아내와 잠자리를 더 많이 함께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대학과 후안 마치 연구소가 미 사회학리뷰지 2월호에 게재한 연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또 아내들의 경우에도 전통적인 아내의 역할에 충실한 여성들이 남편과의 잠자리 회수가 더 많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남편이나 아내들 모두 전통적인 성 역할에 충실한 배우자들에게 더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1992년부터 1994년 사이에 결혼한 미국의 이성 커플 4500쌍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모든 커플들의 한 달 평균 잠자리 회수는 5회였다. 그러나 전통적인 남편의 역할에만 충실한 남편은 이보다 한 달 평균 1.6회 아내와 잠자리를 함께 하는 회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사 일을 많이 돕는 남편들은 이보다 잠자리 회수가 떨어졌다.
아내들도 여성의 역할에 충실한 아내가 섹스 회수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성관계 회수는 남편이나 아내의 소득 수준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잠자리 회수가 더 많다는 것이 반드시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가정 일을 많이 도와줄 수록 아내는 자신이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는다는 인식이 높아져 성관계 회수에 관계없이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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