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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혼례 & 키즈' 경매, 가족과 아이 그리고 부처님

등록 2013.04.14 06:01:00수정 2016.12.28 07: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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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3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혼례 & 키즈’ 경매를 연다. 전통 혼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미술품과 가족·아이를 주제로 그린 근현대 미술품 140여점이 나온다.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3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혼례 & 키즈’ 경매를 연다. 전통 혼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미술품과 가족·아이를 주제로 그린 근현대 미술품 140여점이 나온다.

 키즈 경매의 하이라이트 작품은 3호 크기의 소품으로 추정가 1억6000만~2억원에 나온 김환기의 ‘꽃가게’다. ‘꽃’이라는 소재를 반추상적 양식으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장욱진의 ‘무제’(7000만~9000만원), 사석원의 ‘소년’(450만~700만원), 강석문의 ‘푸른 소년’(180만~250만원), 김현의 ‘행복’(240만~400만원) 등이 경매된다. 김동우의 ‘모자상’(350만~700만원), 고근호의 ‘피크닉4’(350만~700만원), 김석의 ‘건담’(350만~850만원) 등 조각도 있다.

 외국 작품으로는 영국의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의 ‘제이미, 스쿨보이’(7500만~1억원)와 야요이 구사마의 ‘호박’, 다카시 무라카미의 판화 등이 준비됐다.

 박수근의 1962년 작 수채화 ‘꽃신’은 2억에서 3억원에 시작한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3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혼례 & 키즈’ 경매를 연다. 전통 혼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미술품과 가족·아이를 주제로 그린 근현대 미술품 140여점이 나온다.  swryu@newsis.com

 혼례 경매에는 김환기의 1961년 작 ‘산월’이 15억원에 출품된다. 짙은 청색과 엷은 청회색이 화면을 크게 두 개로 나누며, 둥근 달과 산이 단순화된 선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이대원의 1976년 작 ‘과수원’(1억4000만~2억5000만원), 김덕기의 ‘즐거운 나의 집’(200만~300만원), 정일의 ‘로맨틱 가든’(400만~800만원), 박항률의 ‘기다림’(700만~1400만원), 심인자의 조각 ‘연인’(300만~600만원) 등 가족과 연인의 사랑을 담은 작품 등이 다양하게 쏟아진다.

 고미술로는 기야 이방운의 ‘목락동정파부도’(1500만~3000만원), 단원 김홍도 ‘영지도’(5000만~7000만원) 등이 준비됐다. 화조도 병풍, 목안, 노리개도 살 수 있다.

 외국 작품은 데이미언 허스트, 마르크 샤갈, 알렉산더 칼더의 판화가 경매된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3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혼례 & 키즈’ 경매를 연다. 전통 혼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미술품과 가족·아이를 주제로 그린 근현대 미술품 140여점이 나온다.  swryu@newsis.com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미술 섹션도 마련했다. 고려시대 때 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 초조대장경의 판본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 권 제64’가 나온다. 당나라의 사신이 번역한 주본 화엄경 80권 중 제64권으로 닥종이에 정성스럽게 찍은 초조본이다. 화엄경 중 일부는 국보로 지정돼 있다. 추정가는 4억원이다. 서울옥션 측은 “이번 출품작도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경전 ‘묘법연화경 권 제1’도 있다. 본래 7권이 완질이나 현재 권 제1만 남아있다. 이번 출품작은 묘법연화경 권 제1의 내용을 쓰고 그린 것으로 표지는 감지에 금은으로 연화문과 보상화문을 그리고 안에는 흰 종이에 금으로 글씨를 쓰고 변상도를 그린 작품이다. 제작 시기는 14세기 말엽으로 추정된다. 추정가는 2억5000만~3억원이다.

 불교 의식에 사용되던 ‘해태형업경대’도 내놨다. 추정가 1억2000만~2억원이다. 이 외에도 작자 미상의 ‘나한도 초본’(7000만~1억원), ‘청자양각파룡문매병’(약 4억원) 등이 있다.

 출품작은 15~22일 같은 장소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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