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클럽·교육책]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 독서 外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김경수 교수의 문화로 읽는 한자이야기 １한글자 편

 한자에 담긴 의미, 글자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서술했다. 한자 142개를 통해 한자 하나하나마다 담긴 한국인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과 한자로 기록된 문화 속에 우리의 정신이 담겨 있다. 특히 한자는 한글보다 더 많은 양의 우리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한자를 배워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한다. 김경수 지음, 448쪽, 1만3000원, 삼화

 ◇위대한 시작: 고도원의 꿈 꾸는 링컨학교

 ‘깊은 산 속 링컨멘토학교’를 거쳐 간 3000여 청소년의 꿈과 고민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꿈에 대한 큰 그림이 절실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꿈 너머 꿈을 찾는 다양한 해법을 설명한다.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관계의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를 만드는 법도 전한다.

 또 다양한 명상법과 정서관리법을 설명한다. 꿈으로 가는 징검다리인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비법도 들어있다. 고도원 지음, 324쪽, 1만3500원, 꿈꾸는책방

 ◇자녀독립 프로젝트

 여행을 통해 깨진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웃음을 되찾게 된 세 자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여행 속에서 알게 된 기질과 특성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스스로 실천할 방법을 선택한다.

 그 모든 과정이 자녀 스스로 힘으로 이뤄진다. 학교라는 제도 밖의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일자리를 찾고 독립하는지를 보여준다. 박임순·옥봉수 지음, 272쪽, 1만4800원, 북노마드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 독서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책 속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린 왕자’ ‘모모’ 같은 스테디셀러부터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연을 쫓는 아이’같이 최근 사랑받는 작품까지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도서 30권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와 줄거리 소개를 기본으로 책 속에서 진로 찾기, 더 고민하기, 나대로 책 읽기 등 다양한 각도에서 한 권의 책을 읽고 분석해 청소년들이 책 속에서 미래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성미 지음, 392쪽, 1만4800원, 꿈결

 ◇책상 위로 올라간 정치

 정치의 새로운 면들을 단편소설 형식으로 빌려 소개하는 청소년 교양서다. 프랑스 정세에 빗대 한국의 정세를 함께 소개하고, 프랑스적인 상황에 우리나라 상황을 대입해 진정한 정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열 네 개 단편 소설 뒤에는 각 소설과 관련한 전문적 지식과 시사적 사건, 다양한 견해들을 넣었다. 파트리스 파바로·필리프 고다르 지음, 김혜영 옮김, 조선진 그림, 272쪽, 1만원, 우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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