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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공작정치 중심인물 권영세대사 교체해야"

등록 2013.07.24 17:26:25수정 2016.12.28 0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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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민주통합당 오영식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시당위원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joo2821@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오영식 의원이 24일 국가정보원 정치개입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영세 주중대사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이 이날 논평에서 "오늘 국정원 국조특위에서 공개된 권영세 녹취파일에 의하면 국정원에 의해 NLL(서해 북방한계선) 관련 내용이 새누리당에게 유리하게 편집됐다고 한다. 새누리당은 이를 대통령 선거에 적극 활용해 국민들을 현혹시켰고 결국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NLL 대화록 유출은 대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이다. 당시 대선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가 중심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 "지난 대선 공작정치의 주역 중에 한사람이 주중대사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고 있는 것은 신뢰와 협력의 한중 관계를 생각했을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는 한중외교관계에 불신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국격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일이기도 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권 대사 교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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