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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쟁사 비해 다소 주춤, KT 2Q 영업익 3483억

등록 2013.08.02 09:42:49수정 2016.12.28 07: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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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KT가 2분기 34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무선 사업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전분기 대비 30%대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KT는 –0.2%로 감소세를 기록, 다소 주춤했다.  

 2일 KT는 2013년도 2분기 5조 7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속 추진해 온 그룹사 성장과 미디어·콘텐츠 분야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무선 ARPU 성장 및 그룹경영 성과로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한 348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 –5.2% 감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그룹사들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555억원 대비 180% 증가했다. 통신을 기반으로 한 금융, 미디어, 렌탈과의 시너지가 성과를 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LTE에서 606만명 가입자를 유치하며 LTE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LTE와 더불어 ARPU 상승세가 계속되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0.7% 성장한 1조 752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2분기 전체 ARPU는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3만1615원을 기록했다. 현재 KT의 LTE 가입자 비중은 36.8%로 LTE 보급 확대에 따른 ARPU와 매출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이탈과 사용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 507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0.9% 감소했다.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추진중인 ALL-IP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 2731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3% 성장한 3349억원을 달성했다. IPTV와 Skylife를 포함한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2분기에 23만명이 증가해 644만명에 도달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와 KT렌탈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9652억원을 기록했다.  

 김범준 KT CFO(전무)는 "All-IP 기반 확대 및 비통신 분야로의 활로 개척이 결실을 거두는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라는 기업 비전에 걸맞게 All IP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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