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이센스·제이통에게 미안하나 후회없다…'힙합디스 대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윙스, 래퍼 [email protected]
스윙스는 28일 밤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자신이 디스곡에서 이센스(26·강민호)와 제이통(25·이정훈)에 대해 한 랩이 "치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 자신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36·김세환)에게도 "디스곡을 몰래 낸 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해해줘서) 감사한다"고 전했다.
"힙합을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을 최대한 숨기지 않고 랩에 담았는데, 그 과정에서 사건·사고가 터져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후회는 없고 끝까지 제 갈길을 가겠다"면서 "저를 싫어하는 분들을 모두 팬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윙스는 지난 21일 이번 합합계 디스 대란에 불을 붙였다. 미국 힙합계의 신성으로 통하는 켄드릭 라마(26)가 피처링한 미국 래퍼 빅 숀(25)의 '컨트롤' 비트에 자신이 쓴 노랫말을 붙인 '킹 스윙스'를 통해 힙합신을 비판했다.
이어 22일부터 딥플로우 '셀프 컨트롤', 래퍼 어글리덕 'Ctrl+Alt+Del *2' 등 다른 래퍼들이 '킹 스윙스'에 대응하는 노래들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디스 대란'이 과열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센스가 23일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통해 아메바컬쳐와 사장인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를 거침 없이 디스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스윙스가 같은 날 '황정민(킹 스윙스 파트2)'을 통해 이센스를 거들면서 혼란은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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