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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팔만대장경 5200만자 핵심, 현대미술로…해인 아트 프로젝트

등록 2013.09.16 11:57:43수정 2016.12.28 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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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해인아트프로젝트’가 27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장경세계문화축전과 함께 펼쳐진다. 같은 기간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 중 하나다.  ‘마음(心)’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는 해인사와 성보박물관뿐 아니라 2011년 조성된 소리길 일대에도 작품들을 설치하는 등 전시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2011년 첫 회가 10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는 행사였다면, 이번 2회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할 100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올해는 30개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평면·입체·미디어·설치 등 현대 미술 7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이 ‘마음’이라는 주제를 자신들만의 미술 언어로 풀어낸 것들이다.  국내 작가는 구헌주, 김기철, 김성복과 성신석조각연구회, 김시영, 김월식과 무늬만 커뮤니티, 노주환, 뮌, 박상희, 안규철, 안상수와 파티, 안종연, 양아치, 윤석남, 이이남, 이중근, 임옥상, 조소희, 천경우, 최병소, 최평곤, 홍지윤 등 21개팀이다. 인도,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외국에서도 9개팀이 나섰다.  프로젝트를 주최한 법보종찰 해인사의 향록 스님은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5200여만 자의 핵심을 한 자로 표현하면 마음 ‘심’이고 부처님의 가르침도 결국은 ‘마음’에 있다는 뜻에서 올해의 주제를 ‘마음’으로 정했다”면서 “해인아트프로젝트는 종교의 영역을 뛰어 넘어 시대정신을 담은 메시지로 해인사를 찾는 이들과 교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로 다른 영역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의적 소통과 조화를 지향한다는 취지로 출범한 해인아트프로젝트는 10월18일을 해인아트데이로 지정해 법고대회,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MAUM 공연 등 특별 이벤트도 벌인다.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해인아트프로젝트’가 27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장경세계문화축전과 함께 펼쳐진다. 같은 기간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 중 하나다.

 ‘마음(心)’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는 해인사와 성보박물관뿐 아니라 2011년 조성된 소리길 일대에도 작품들을 설치하는 등 전시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2011년 첫 회가 10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는 행사였다면, 이번 2회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할 100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올해는 30개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평면·입체·미디어·설치 등 현대 미술 7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이 ‘마음’이라는 주제를 자신들만의 미술 언어로 풀어낸 것들이다.

 국내 작가는 구헌주, 김기철, 김성복과 성신석조각연구회, 김시영, 김월식과 무늬만 커뮤니티, 노주환, 뮌, 박상희, 안규철, 안상수와 파티, 안종연, 양아치, 윤석남, 이이남, 이중근, 임옥상, 조소희, 천경우, 최병소, 최평곤, 홍지윤 등 21개팀이다. 인도,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외국에서도 9개팀이 나섰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해인아트프로젝트’가 27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장경세계문화축전과 함께 펼쳐진다. 같은 기간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 중 하나다.  ‘마음(心)’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는 해인사와 성보박물관뿐 아니라 2011년 조성된 소리길 일대에도 작품들을 설치하는 등 전시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2011년 첫 회가 10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는 행사였다면, 이번 2회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할 100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올해는 30개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평면·입체·미디어·설치 등 현대 미술 7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이 ‘마음’이라는 주제를 자신들만의 미술 언어로 풀어낸 것들이다.  국내 작가는 구헌주, 김기철, 김성복과 성신석조각연구회, 김시영, 김월식과 무늬만 커뮤니티, 노주환, 뮌, 박상희, 안규철, 안상수와 파티, 안종연, 양아치, 윤석남, 이이남, 이중근, 임옥상, 조소희, 천경우, 최병소, 최평곤, 홍지윤 등 21개팀이다. 인도,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외국에서도 9개팀이 나섰다.  프로젝트를 주최한 법보종찰 해인사의 향록 스님은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5200여만 자의 핵심을 한 자로 표현하면 마음 ‘심’이고 부처님의 가르침도 결국은 ‘마음’에 있다는 뜻에서 올해의 주제를 ‘마음’으로 정했다”면서 “해인아트프로젝트는 종교의 영역을 뛰어 넘어 시대정신을 담은 메시지로 해인사를 찾는 이들과 교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로 다른 영역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의적 소통과 조화를 지향한다는 취지로 출범한 해인아트프로젝트는 10월18일을 해인아트데이로 지정해 법고대회,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MAUM 공연 등 특별 이벤트도 벌인다.  swryu@newsis.com

 프로젝트를 주최한 법보종찰 해인사의 향록 스님은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5200여만 자의 핵심을 한 자로 표현하면 마음 ‘심’이고 부처님의 가르침도 결국은 ‘마음’에 있다는 뜻에서 올해의 주제를 ‘마음’으로 정했다”면서 “해인아트프로젝트는 종교의 영역을 뛰어 넘어 시대정신을 담은 메시지로 해인사를 찾는 이들과 교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로 다른 영역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의적 소통과 조화를 지향한다는 취지로 출범한 해인아트프로젝트는 10월18일을 해인아트데이로 지정해 법고대회,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MAUM 공연 등 특별 이벤트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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