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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발로 찬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현행범 체포

등록 2013.11.19 18:28:27수정 2016.12.28 08: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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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강경국 기자 =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현장 인근 임도에서 구조물 철거 작업 중 여경을 폭행한 혐의로 송전탑 반대 주민 1명이 체포됐다.

 19일 오후 4시30분께 밀양시 단장면 96번 송전탑 공사현장으로 가는 임도에서 동화전마을 주민 A씨(39·여)씨가 마산중부서 소속 황모(36·여) 경사의 코 부위를 발로 차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김해서부경찰서로 압송됐으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경사는 밀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전탑 공사현장으로 가는 임도에 대나무로 만든 구조물이 설치돼 이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한 주민이 발로 차 황 경사가 코 부위를 다쳤다"며 "해당 주민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는 "사유지로 만들어진 임도 위에서 주민들과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 속에 여경이 주민의 특정부위를 만져 주민이 몸부림치는 도중에 갑자기 경찰이 '코 맞은 사람 누구야'라고 소리치자 여경 1명이 '저요'라며 나왔다"며 "'미란다 원칙 고지하고 연행해'라는 명령이 나온 후 주민을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단장면 바드리마을 89번 송전탑 공사현장 진입로 식당 앞에서 김모(33·여) 순경을 발로 차는 등 전치 2주 상해를 가한 혐의로 송모(57·여)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트랙터로 밀어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한 박모(56)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이틀 전인 16일 오전 5시15분께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89번 송전탑 공사 현장 진입로에서 트랙터를 몰고 오모(21) 의경을 받아 전치 2주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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