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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이명' 증상은 몸의 이상 알려주는 신호다

등록 2013.12.09 14:11:51수정 2016.12.28 08: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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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오대경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명'을 단순한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하면 돌발성 난청 증상을 동반할 위험이 크다. 2013.12.09. (사진=오대경한의원 제공)  lovely_jh@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이명' 증상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질환일수록 방치할 확률이 높다. 이명이란, 외부의 청각적 자극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귀에서 "삐~" "뚜~" 등의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은 환자 스스로만 느끼는 증상이다. 어느 날 갑자기 귓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심각한 것은 아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명을 방치하면 병을 크게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쪽 귀에만 들리던 이명 증상이 양쪽 귀에서 나타나고, 나아가 어지럼증과 두통,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청까지 동반하면 청각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9일 오대경희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명을 단순한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한 환자의 70% 정도가 돌발성 난청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의 원인을 신장(腎)의 손상으로 본다. 신장이 손상돼 정기가 허약해지면 뇌수가 부족해지면서 머리가 어지럽게 되고, 귀에서 소리가 잘 나며, 잘 듣지 못한다는 것.

 문성훈 오대경희한의원 원장은 "신장은 오장육부의 정기를 저장하는 곳"이라며 "정기가 몹시 허약한 사람은 귀가 울리거나 잘 듣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귀와 연결돼 있는 뇌수를 관장하는 신장이 허약하면 뇌수의 부족으로 이어져 청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은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닌 전신질환으로 보고 접근, 치료한다"며 "이명이나 난청은 약한 장기를 한방으로 다스리고, 귀 자체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해 인체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없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장육부가 튼튼하고 면역력이 길러져 있는 건강한 사람은 소음이나 피로누적,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에 노출돼 있더라도 쉽게 이명 증상이 찾아오지 않는다"며 "이명이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적신호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하면 오랫동안 몸을 괴롭혔던 이명과 작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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