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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레버쿠젠, 홈페이지서 손흥민 만난 류승우 소식 전해

등록 2013.12.19 09:35:57수정 2016.12.28 0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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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크셀프(레버쿠젠의 별칭)의 새 얼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싣고 류승우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류승우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3.12.16.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임대된 류승우(20)가 선배 손흥민(21)과 만난 장면이 공개됐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크셀프(레버쿠젠의 별칭)의 새 얼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싣고 류승우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 게시글에는 레버쿠젠의 실내 트레이닝센터에서 손흥민을 만난 류승우가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함께 실렸다.

 레버쿠젠은 "류승우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오는 1월 4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된 포르투갈 동계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의 류승우를 1년 임대한 레버쿠젠은 향후 완전 이적 옵션 행사를 할 수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류승우는 201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해 쿠바와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어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불행하게도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손흥민이 류승우가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언어를 비롯해 현지적응 등을 도울 것"으로 기대했다.

 U-20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류승우는 월드컵 직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심사숙고 끝에 K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지난달 6일 자유선발선수로 제주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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