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주공항 'F급 항공기' 교체공항 되나

등록 2014.01.22 15:12:39수정 2016.12.28 12:10: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인천-상하이-애틀랜타-댈러스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대한항공 소속 대형화물기 보잉 747-400F가 지난 9월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첫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청주공항은 화물기 취항을 계기로 중부권 화물허브공항으로 자리잡을 기회를 잡았다. (사진= 뉴시스 DB)  sklee@newsis.com 

충북도, 23일 국토부·공군·공항공사와 협의

【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청주국제공항을 F급 항공기 교체공항으로 지정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나 재난 등으로 인천공항에 착륙할 수 없는 초대형 항공기를 대체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청주공항을 지정하는 방안이다.

 충북도는 23일 국토교통부에서 국토부, 공군, 공항공사 대표자와 '초대형 항공기 교체공항 지정 관계기관 회의'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 인천공항의 수요를 대체할 공항으로 청주공항을 지정하는 방안, 교체공항으로 지정하려면 시설을 어느 선까지 확충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분류기준을 보면 F급 항공기는 주날개 폭이 65m 이상이고 주륜 외곽의 폭은 14m 이상이다. '하늘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기종이 대표적이다.

 도는 회의에서 청주공항 활주로 노견(길어깨)을 확장·포장하고 계류장·유도로·터닝(회전)패드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68억원 가운데 기본·실시설계비를 국비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의 대형항공기 교체공항은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인데 김포공항은 인천공항과 같은 기후권에 속해 있고 김포·제주공항 모두 심야 시간대 운행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청주공항은 인천공항과 다른 기후권에 있고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수도권과 가까워 회항에 따른 항공기 연료소모량과 승무원·승객 교통·숙박비 등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청주공항이 대형항공기 교체공항이 되면 숙원사업인 활주로 연장과 공항시설 확충 등 다양한 이익을 취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