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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기 전 고검장, 법무법인 '광장' 行

등록 2014.02.16 08:00:00수정 2016.12.28 12: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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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길태기(55·사법연수원 15기) 서울고검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13.12.123.  yatoy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길태기(56·사법연수원 15기) 전 고검장이 국내 3대 로펌에 영입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길 전 고검장은 법무법인 '광장'에 둥지를 틀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길 전 고검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5회 사법시험을 거쳐 법조계에 입문했다.  

 대구지검 강력·특수부장, 대검 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법무부 공보관, 광주지검 차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광주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 차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검사 시절 '기획통'으로 한보그룹 비리, 현대종합상조의 100억대 횡령 사건, 금호석유화학 비자금 사건 등을 수사했다. 특히 '이중 지퍼'로 불릴 만큼 입이 무거웠던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진술을 받아내 수사의 물꼬를 트며 주목받기도 했다.  

 길 전 고검장은 지난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검찰총장 후보로 두 차례 추천됐으며 법무부 차관 시절 안대희 전 대법관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9월 사퇴하면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 내부의 혼란을 추스르고 위기의 조직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검사장 인사를 앞두고 후배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5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용퇴했다.

 한편 길 전 고검장과 함께 사퇴한 소병철(56·15기) 전 법무연수원장도 대형 로펌에서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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