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바이오톤' 의약품 취소…회수는 '나 몰라라'
26일 조아제약 및 약국 등에 따르면 문제의 바이오톤은 지난해 10월 일반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자진 취하한 제품이다.
실제로 뉴시스헬스 기자가 강남 일대의 약국 10곳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8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1박스(30포) 가격은 15만 원에서 18만 원 사이로 식품으로 전환되기 전 가격과 같았다.
바이오톤의 주요 고객은 집중력 향상 효능을 보려는 학생뿐만 직장인도 포함돼 소비자 층이 다양했다.
판매 약국 대부분 바이오톤이 품목 허가를 자진 취소한 사실을 밝히지 않아 일반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해 구매할 소지가 있었다.
조아제약 홍보팀 윤호진 과장은 "부작용 등이 아니라 원료가 식품으로 바뀌어 자진 취하한 경우이기에 수거할 계획은 없다"며 "약국에서 수거 요청이 들어온 적도 없다"고 말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관계자는 "문제가 있어 자체적으로 취소를 한 제품이니까 회수 조치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면 즉각 조치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 제품은 199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집중력 개선의 효능을 인정받았다. 그 후 자진 취소한 지난해까지 TV 광고를 내보내는 등 집중력 향상 효능을 홍보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업체는 지난해 10월 바이오톤액 원료인 폴렌엑스가 유럽에서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취급된다는 이유를 들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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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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