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책]유순희 '순희네 집' 外

◇사랑을 부르는 마법의 향수
자렛은 소중한 우정을 기념해 친구들과 증표를 맞추기로 했으나 결국 마음만 상한 채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토파즈 별장으로 돌아온 자렛은 개 한 마리를 발견한다.
999가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개 기피가 천 번째 냄새를 찾아 여행하던 중 감기에 걸려 자렛에게 약을 부탁하러 온 것이다. 자렛은 지금쯤 기피의 주인이 몹시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병이 다 나을 때까지 별장에서 보살펴 주기로 한다. 마침 부모가 보내 준 향수가 별장에 도착한다. 놀랍게도 이 향수에서 처음엔 레몬그라스 향이 나더니 금세 은방울꽃 향으로 바뀐다. 마지막엔 또 다른 향으로 변한다.

◇어중씨 이야기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어중씨가 하루 동안 겪은 유쾌하고도 기이한 모험담을 그렸다. 제목 ‘어중씨 이야기’는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에서 가져왔다.

시종일관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흘러가는 소설은 상대방이 부르는 호칭이나, 길, 이웃, 마을 등에 대한 어중씨 특유의 유쾌하고 엉뚱한 상상이 흥미롭다. 최영철 지음, 180쪽, 1만2000원, 산지니
◇순희네 집

각각의 공간은 그저 시멘트나 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사물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생명체와 같다. 이는 나름의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순희의 아픔과 슬픔, 성장을 상징하는 매개로 작용한다. ‘제14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았다. 유순희 지음, 120쪽, 1만500원, 푸른책들
◇스키니진 길들이기

김정미 외 3인 지음, 136쪽, 1만1000원, 푸른책들
◇시튼의 아름다운 야생동물 이야기
아직 훼손되지 않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연에서 관찰한 야생 동물의 이야기다. 평생 야생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해 60여권의 책과 4000여점의 그림으로 남긴 지은이가 동물들의 삶을 고찰해 쓴 8편의 단편 소설을 묶었다.
야생동물의 생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방법을 고민한다. 잔인한 약육강식의 현장을 그대로 묘사하고 그 속에서 동물들이 느끼는 감정과 대처 방법을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어니스트 톰슨 시트 지음, 최지현 옮김, 272쪽, 1만1000원, 보물창고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