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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 "도시철도 3호선 '칠곡역' 명칭 변경" 촉구

등록 2014.04.07 18:48:13수정 2016.12.28 1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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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대구 북구의회가 올해 연말에 개통될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역 가운데 북구 강북지역에 위치한 '칠곡역'의 명칭을 지역성에 맞게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7일 열린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3호선 칠곡역 명칭변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대구 북구 구암동에 위치한 도시철도 3호선 '칠곡역'의 명칭은 경상북도 칠곡군과 혼동돼 부적절하다"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구 강북지역의 경우 8개의 행정동으로 나뉘어 있으나 현재 그 어떤 지역도 '칠곡'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구암동주민자치위원회가 역명을 제1안 구암역, 제2안 함지(산)역으로 정해 구청에 의견을 제출했지만 이와는 전혀 무관한 '칠곡역'으로 정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역성에 맞지 않는 '칠곡'이라는 명칭으로 인한 혼란과 불편을 방지해야 한다"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으로 역명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북지역은 지난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현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경북 칠곡군 칠곡읍이 편입된 곳으로 현재까지 편의상 '북구 칠곡' 또는 '대구 칠곡' 등 지명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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